국제 정치·사회

美지역신문 편집국 노린 총격 발생 '최소 5명 사망'

미국 메릴랜드의 한 지역 신문사에서 총격으로 최소 5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메릴랜드의 주도 아나폴리스에 있는 지역 신문 ‘캐피털 가제트’의 편집국에 30대 후반의 백인 남성이 연막탄을 터뜨리며 난입, 총기 난사로 최소 5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표적 공격(targeted attack)’이라고 규정하고 범인이 해당 신문사를 향한 범행 계획을 사전에 꾸몄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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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는 911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 체포됐으며, 용의자는 자신의 신원 파악을 어렵게 하려고 지문이 있는 손가락 끝을 스스로 훼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재러드 라모스라는 이름의 남성으로 이 신문사와 오랫동안 불화를 빚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를 알 수 없다면서도 테러와는 무관한 지역 범죄사건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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