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네오위즈, 블레스 스팀 매출 추정치 하향 등 - 신한

신한금융투자가 29일 네오위즈(095660)의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하향 조정했다. 블레스 스팀 매출 추정치 하향과 포트나이트 출시 일정 지연이 이유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수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블레스 스팀 환불 이슈 및 이용자 감소 등에 대한 우려로 주가는 블레스 스팀 버전 출시 전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다만 웹보드 등 기존 게임이 안정적이고 포트나이트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한 만큼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2분기 매출액은 전기 대비 26.9% 늘어난 596억원, 영업이익은 302.7% 증가한 137억원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블레스 스팀 버전의 흥행과 브라운더스트 일본의 온기 반영 효과가 전분기 대비 실적 성장의 주 요인”이라며 “블레스 스팀 버전의 2분기 판매량은 약 25만장을 예상하고, 일반팩(29.99달러) 대비 높은 가격인 파운더스 팩(39.99~149.99달러) 구매자의 환불이 일부 발생한 점을 고려해 블레스 매출 추정치를 기존 143억원에서 102억원로 하향했다”고 말했다.

블레스 스팀 매출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글로벌 IP 인지도를 확보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스팀 버전 흥행을 통해 블레스 IP의 해외 인지도를 확보했으며 향후 출시될 블레스 모바일 버전과 콘솔 버전의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확대시켰다”며 “특히 콘솔 플랫폼의 인기가 높은 북미, 유럽 지역에서 스팀버전의 판매가 높았던 점이 콘솔 버전 흥행의 기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권용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