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전문 업체인 커누스가 최근 국내 최초로 개발한 IoT 스마트피팅룸 시스템을 유명 스포츠 브랜드 두 곳에 적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스마트피팅룸은 기존의 무선 절전시스템과 스마트 재실 감지 시스템의 장점을 결합한 시스템으로 대형 의류매장에서 탈의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재실 여부 확인을 통해 대기시간을 단축하며, 전기 에너지를 절약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인체감지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일주일 사이 피팅룸을 이용한 고객의 요일별 숫자를 데이터로 저장해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모니터에 표시되도록 해 매장 측에서 다양한 마케팅 용도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커누스는 스마트화장실, 스마트캠퍼스, 스마트병원, 스마트수면실 등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박창식 커누스 대표는 “스마트시스템이 점차 보편화되면서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늘어나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 또한 고도화 되고 있다”며 “커누스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 받은 무선 센서 기술은 환경적 제약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고객의 어떠한 요구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게 최대 강점”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