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방송된 ‘시크릿 마더’ 25-28회에는 예측할 수 없는 행동들을 이어가는 며느리 김윤진(송윤아 분)을 막아서기 위해 세심병원 원장 박선자(차화연 분)가 본격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방송에서 박선자는 1년 전 민지 뺑소니 사고와 관련된 지치지 않는 의심부터 한 마디 상의 없는 복직까지, 속내를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윤진에 대한 불안과 경계심을 키워갔다.
그런 이유로 오늘(30일) 방송에서 박선자는 미리 포섭해둔 정신과 의사 신세연(손승우 분)과 함께 병원 이사장으로서, 정신과 의사로서 김윤진의 자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그런데 이때, 두 사람 앞에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는데, 논지의 당사자인 윤진이 이사회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 윤진은 시어머니 박선자에 대한 깊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한편, 철저히 만들어진 세연의 진단을 그저 바라보며 여유로운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자신을 궁지로 내몰기 위한 박선자의 계획을 목격했음에도, 윤진이 이처럼 평온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녀가 꺼내든 비장의 카드에 관심이 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