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국 곳곳에 시간당 3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태풍 및 호우 대비를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1단계 근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오후 3시 기준 강수량은 서울 51.5㎜, 용인 66.0㎜, 태백 64.7㎜, 홍천 64.5㎜, 공주 109.0㎜, 보령 109.0㎜, 논산 94.5㎜를 기록했다. 흑산도 173.2㎜, 피아골(구례) 152.0㎜, 지리산 110.5㎜, 영주 103.5㎜ 등 남부지방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전북 부안군·군산시, 전남 구례군·영광군·보성군·신안군 등에는 현재 호우 경보가 발효됐다. 이외의 전북 지역과 충남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한편 기상청은 전라도는 오늘 밤까지, 중부지방은 2일까지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