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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타임' 이상윤-이성경, 김해숙 장례식장 '침울한 조문' 투샷

/사진=tvN/사진=tvN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이상윤-이성경의 ‘침울한 조문’ 투샷이 포착됐다.

이상윤과 이성경은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연출 김형식/제작 스토리티비)에서 각각 불안장애를 지닌 MK문화컴퍼니 대표 이도하 역과 수명시계를 보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앙상블 전문 뮤지컬 배우 최미카 역을 맡아, 애틋함 가득한 ‘수명시계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지난 방송에서는 이도하(이상윤)와 최미카(이성경)가 지독한 ‘결별 후유증’을 앓는 동시에, 이도하가 제작하고 최미카가 출연하는 뮤지컬 ‘연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제작 백지화가 선언되며 위기가 드리워진 상황.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미카가 멘토 오소녀(김해숙)의 부고 문자를 접하게 되면서 멘붕에 빠진 가운데, 이도하와 최미카가 오소녀의 빈소 앞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엔딩이 펼쳐졌다.


이와 관련 이도하와 최미카가 오소녀의 장례식장에서 조문 중인 ‘심각 현장’이 포착됐다. 이도하가 경황없는 상태로 빈소에 자리한 가운데, 최미카 역시 고개를 푹 숙인 채 울컥하는 장면. 빈소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가 감도는 상황에서, 슬픔과 당황, 놀라움 등 만감이 교차하는 두 사람의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욱이 장례식장에서는 최미카의 운명을 뒤흔들 또 하나의 비밀이 밝혀질 예정이어서 절정의 집중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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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 촬영에서 이상윤과 이성경은 다소 쌀쌀했던 밤 날씨에 패딩 차림으로 무장해 몸을 녹이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금세 슬프고 무거운 감정에 몰입해 눈물을 흘리는 등 섬세한 연기를 펼쳐냈다. 그런가하면 극중 결별한 상태에서 급 재회한 대본 설정 상, 두 사람은 카메라 앞에서는 다소 어색해진 연기를 펼쳤던 터. 그러나 “컷” 소리가 나면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에 장난스러운 ‘투샷 포즈’를 취해, 식지 않은 마성의 케미스트리를 드러냈다.

제작진 측은 “12회 엔딩에서 13회로 이어지는 오소녀의 ‘장례식 에피소드’를 통해 신선한 반전이 연속으로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끌어당길 전망”이라며 “눈물과 웃음을 동시에 뿌리며 짙은 페이소스를 남길 오소녀의 장례식 현장과 ‘구원 커플’ 이도하-최미카의 생각지 못한 만남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운명구원 로맨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죽음의 시간을 알려주는 야속한 수명시계로 인해,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의 죽음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최미카와 이도하의 절절한 속내를 그려내며,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라는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13회는 2일(오늘)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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