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웹소설 콘텐츠 기반의 플랫폼 사업에 뛰어든다.
KT는 1인 창작자를 위한 웹소설 플랫폼 ‘블라이스’의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블라이스는 웹소설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사이트에 직접 등록해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지난달 18일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달부터 로맨스, 판타지, 무협 등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을 제공한다.
블라이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보안성을 높였다. 작품 데이터베이스는 물론 구매내용 등 주요 정보를 KT가 자체개발한 블록체인에 저장해 작가와 이용자 정보를 보호한다.
빅데이터 기반의 추천 시스템도 적용됐다. 장르, 태그 등 작품 기본 정보는 물론 작품에 사용된 텍스트를 바탕으로 이용자의 취향을 분석해 독자가 좋아할 만한 작품을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
블라이스는 연재 작가를 위해 △모바일 에디터 △판매금액 패키지 설정 △출판사 권한위임 설정 △판매·정산내역 △작품별 통계 기능 등을 제공하며 소속 작가에게 창작지원금을 지급하는 ‘작가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대진 KT 콘텐츠플랫폼담당 상무는 “KT는 1인 창작자들이 블라이스에 와서 많은 수익을 분배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