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2018 실리콘밸리 국제발명 페스티벌’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까지 개최됐던 미국 피츠버그국제발명전시회가 올해부터 더이상 개최되지 않음에 따라 한국발명진흥회와 국제발명단체총연맹(IFIA)가 협력해 개최하게 됐다. 해외에서 발명·특허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국내 공공기관 중 한국발명진흥회가 처음이다.
실리콘밸리 국제발명 페스티벌은 올해 미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발명전시회로 세계 발명인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중국·캐나다 등 세계 17개국 172건의 발명품들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는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미국특허청(USPTO), 미국발명가협회(UIA), 산타클라라 시 등이 후원했다.
이번 전시회는 미주지역 현지 내 우수발명품 홍보뿐만이 아니라 현장바이어 매칭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시자 및 바이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에서 열려 다양한 산업분야의 전문가를 만날 수 있고 시대를 앞서가는 최첨단 발명품을 한자리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준석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실리콘밸리국제발명페스티벌을 잘 활용하면 미국으로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 발명페스티벌 개최를 계기로 한국발명진흥회는 발명·특허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지식재산 전문기관으로서 입지를 더욱더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