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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의 데이트’ 김병지 “조현우 득점력·드리블 능력 부족…나보다는 잘해”

/사진=MBC/사진=MBC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병지가 조현우에 대해 평가했다.

오늘(28일)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병지와 MBC 인터넷 해설위원 감스트가 출연했다.


이날 김병지는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조현우에 대해 “부족한 건 자신의 득점력과 드리블 능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현우가 득점력을 갖췄다면 멕시코전에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 드리블 능력 역시 독일의 노이어 골키퍼처럼 갖춰야 세계적인 클래스가 될 수 있다”며 “나머지는 나보다 잘하는 거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현우에게 문자 보내면 5분안에 답장이 오냐”는 지석진의 물음에는 “전화번호가 없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폭소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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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 역시 “조현우 선수는 키도 크니까 득점력 있었으면 어떻게 될지 모랐을 것 같다”고 맞장구를 쳤다.

특히 그는 “조현우와 김병지 중 누굴 고르겠냐”는 지석진의 질문에 망설임 없이 조현우를 꼽아 김병지를 발끈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 감스트는 이번 가장 만나고싶은 선수로 ‘손흥민’을 꼽으며 “손흥민이 눈물을 흘릴때마다 눈물이 났다”고 언급했다.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는 매일 낮 2시부터 4시 사이에 MBC FM4U (91.9MHz)을 통해, 또는 프로그램 홈페이지와 MBC Mini앱에서도 들을 수 있다.

김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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