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일 축구 매체 풋볼리스트는 국내외 축구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학범 감독이 고심 끝에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르 손흥민과 함께 황의조, 조현우를 쓰기로 결심을 굳혔다.”라고 알렸다.
김 감독은 성남 시절에 가르쳤던 황의조가 손흥민을 도울 적임자라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감독과 황의조는 성남FC에서 사제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한, 황의조는 지난 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대해 “김학범 감독님께는 예전에 한 번 연락 드린 적이 있다. 좋은 타이밍에 날 불러 주신다면 감사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황의조는 ‘아직 병역을 해결하지 못했다. 와일드카드로 아시안게임 출전을 바라는가?’라는 질문에 “지금은 팀 순위가 올라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내 개인 순위도 올라갈 것이다. 그럴 때가 되면 아시안게임을 생각해볼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황의조는 불과 2년 전까지 국내 프로축구 K리그와 A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차세대 간판 스트라이커 자리를 확고히 했다.
감각적인 슈팅 능력, 센스, 스피드를 두루 갖춰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