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김모(55)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씨는 2일 오전 3시 50분께 부산 금정구의 한 편의점에 손님인 척 들어가 흉기로 여성 종업원 A(26) 씨를 위협하고 현금 70만 원, 담배 9갑, 소주 2병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편의점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100여 대를 확인해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3일 오후 주거지에 있던 김 씨를 붙잡았다.
김 씨는 경찰에서 “월세가 밀리는 등 생활고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