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마이리얼트립이 투어 전문 기업으로는 최초로 월 거래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누적 거래 470억원을 달성한 마이리얼트립은 올해 총 거래액 1,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5월 새롭게 선보인 항공권 예약 서비스에 대한 호응에 힘입어 5월에만 90억원을 웃도는 거래액을 기록하고 월간 손익분기점(BEP)도 넘겼다.
지난 6월에는 100억원의 거래액을 돌파, 올 상반기 이미 지난해 누적거래액을 뛰어넘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2년 첫선을 보인 마이리얼트립은 자유여행객들과 현지 한인 가이드를 연결해주는 중개 플랫폼을 주력으로 현재 액티비티, 체험, 입장권, 교통패스, 에어텔, 숙박, 렌터카, 항공권 예약 등 약 1만 4,000개의 상품을 제공하며 국내 최고의 자유여행 전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동건 대표는 “70여명의 직원 중 절반이 기술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며 “트래블 테크 선도 회사로서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여행자들이 본인 취향에 맞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계속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5월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글로벌 여행 컨퍼런스 ‘웹 인 트래블(Web In Travel) 2018’ 행사에 국내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대표 패널로 참여했다. 오는 9월에는 UN 산하 국제기구인 세계관광기구(UNWTO)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2018 세계도시관광총회’에 세션 패널로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