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SK하이닉스, 원화 가치 하락 수혜주…무역분쟁 영향 없어 -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4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원화 가치 하락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관련기사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는 달러 대비 원화가 10% 절하될 때 연간 기준 법인세 차감 전 이익이 6,900억원 순증한다”며 “2·4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비트그로스는 기존 전망치와 같은 14.9%, 18%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서버 D램 비중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40% 초반, 모바일 D램 비중은 29%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D램 생산능력이 지난달 말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한편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기반한 무역분쟁은 SK하이닉스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그는 “중국산 PC와 스마트폰의 경우 미국 시장 점유율이 미미한 상황이며 여기서 유발한 원화 약세는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를 핵심 문제로 여기고 있다는 점에서는 중국 메모리 시장 진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도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