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순천향대, 말레이시아·베트남에서 해외봉사 구슬땀

현지 봉사활동 및 대학간 ‘다문화포럼’ 개최

순천향대 해외봉사단이 SK두리안 텅갈(Durian Tunggal)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품새 시범 및 태권도 창작안무를 가르치고 있다. 사진제공=순천향대순천향대 해외봉사단이 SK두리안 텅갈(Durian Tunggal)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품새 시범 및 태권도 창작안무를 가르치고 있다. 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는 재학생 해외봉사단이 하계방학을 이용해 2일부터 말레이시아 현지에서의 봉사활동을 시작한데 이어 오는 25일부터는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해외봉사단은 말레이시아팀과 베트남팀 2개 팀으로 구성됐고 말레이시아팀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10박 12일간의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남서부 말라카주에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베트남팀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8박 10일간 베트남 껀터시 껀터기술경제시립대에 베이스 캠프를 차리고 봉사활동에 들어간다.

24명으로 구성된 말레이시아팀은 ▦글로벌 역량 제고를 위한 국내외 원어민 외국어 연수 ▦교육봉사 및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한 봉사와 다문화 역량 높이기 ▦취창업을 연계한 봉사프로그램 운영과 인성 함양을 다지게 된다.


특히 삼성 말레이시아 현지법인 등 4개 국제기업 탐방을 통한 해외 취・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해외봉사 프로그램의 차별화를 시도한 점이 눈에 띈다.

관련기사



20명으로 구성된 베트남팀은▦베트남 정부가 추진하는 껀터시 지역 초등학교 환경개선과 도로보수 참여 ▦한국어 교육, 태권도, K-Pop, 사물놀이, 부채춤 등 한국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고아원 및 초등학교 교육봉사 ▦껀터기술경제시립대(Can Tho Technical Economic College) 학생들과의 양국 전통문화 체험 및 전통춤 배우기 등 문화교류 활동을 펼친다.

베트남 다문화 행복나눔프로젝트는 현지 씨텍(CTTEC) 학생들과 처음부터 끝까지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다문화 이해와 역량을 쌓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씨텍(CTTEC) 학생들과 봉사단원들은 ‘한국과 베트남 문화이해 및 문화교류 증진 방안’을 주제로 다문화 포럼을 개최하면서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국가간 문화격차를 크게 해소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외봉사단 학생대표 임보석(경영학과 2)씨는 “이번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견문을 넓혀, 한국과 베트남의 미래를 더 밝게 만드는 봉사단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아산=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