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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 버튼없는 '출루 머신' 추신수 43경기 연속 출루

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최장기록 타이

텍사스의 추신수가 4일 메이저리그 휴스턴전에서 5회 좌전 적시타로 출루해 2루 진루를 노리고 있다.    /휴스턴=AP연합뉴스텍사스의 추신수가 4일 메이저리그 휴스턴전에서 5회 좌전 적시타로 출루해 2루 진루를 노리고 있다. /휴스턴=AP연합뉴스



올 시즌 ‘출루머신’으로 돌아온 추신수(36·텍사스)가 43경기 연속 출루로 스즈키 이치로(일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홈경기(3대5 텍사스 패)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으로 네 차례 출루했다. 1대5로 뒤진 3회 1사 2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43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이치로가 보유한 빅리그 아시아 선수 최장기록과 타이를 이룬 것이다. 추신수는 5일 휴스턴전에서 아시아 신기록에 도전하며 현역 최장 연속 출루인 48경기(조이 보토·알베르트 푸홀스)까지도 얼마 남지 않았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86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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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루키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부상 복귀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팔꿈치 부상이 발견돼 거의 한 달 만에 이날 시애틀 원정에 모습을 드러낸 오타니는 6번 지명타자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의 타율은 0.280이 됐고 에인절스는 1대4로 졌다. 투타 겸업하던 오타니는 당분간 타자로만 출전할 계획이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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