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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학기술포럼] "과기계 결속 이끌 혁신 리더십 필요한 때"

■ 축사-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4일 서울경제신문 주최로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열린 ‘제1회 세종과학기술포럼(세종 600주년, 과학기술 르네상스를 열자)’에 참석한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이호재기자.



“4차 산업혁명과 남북 화해 및 평화시대를 맞아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과 미래지향적인 과학기술 정책 수립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세종과 같은 혁신 리더십이 나와야 합니다.”


‘제1회 세종과학기술포럼’을 공동 주최한 이명철(사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은 3일 축사를 통해 “세종대왕은 본인 스스로 뛰어난 과학자이기도 하지만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 리더라는 점에서 더욱 존경을 받는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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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장은 “15세기 조선에서도 그랬듯 과학기술은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 향상의 원천”이라면서 “최근 들어 과학기술의 성장동력이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패스트팔로어에서 퍼스트무버로 도약해야 할 시기를 맞아 새로운 과학기술 전략을 치열하게 고민할 때”라고 진단했다.

이 원장은 “정부는 과학기술계와 국민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내놓고 과학기술계는 정책이 충분한 궤도에 오를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그러한 문화가 만들어지려면 정책에 대한 분명한 비전과 메시지로 사람들을 결속시킬 수 있는 리더가 나와야 하고 그러한 리더를 믿고 따라주는 공동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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