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아동·청소년 심리·정서 지원사업인 ‘Happy Up School’(해피업스쿨)을 후원하고 나섰다.
고리본부는 ‘Happy Up School’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4일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 철마초등학교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하고 프로그램 진행비로 사용될 1,8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은 고리본부가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Happy Up School’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연말까지 고리원전과 인접한 기장군 월내·철마·일광·좌천 초등학교와 기장·대청·신정 중학교에서 진행된다.
고리본부는 앞으로도 본부 직원들로 구성된 고리봉사대를 지속적으로 파견해 아동폭력 예방교육, 학생들과 함께하는 인성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학생들의 안정적 성장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전두수 고리본부 대외협력처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심리·정서 함양 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발전소 인근 지역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고리본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