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글로벌 인증전문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ISO 45001’ 인증서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국제노동기구(ILO)와 합의를 거쳐 올 3월 새롭게 제정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이다. 기존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인 OHSAS 18001의 운영체계(PDCA, 계획-실행-심사-검토)를 따른다는 면에서 동일하지만 안전경영 활동에 최고경영진뿐만 아니라 모든 임직원과 근로자가 참여해야 한다는 차이가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를 위해 지난 5월 최고경영자의 안전경영에 관한 의지를 담은 안전보건지침과 함께 관련 프로세스를 새롭게 제정했다. 또 모든 임직원이 안전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높일 수 있도록 회사의 안전성적과 직원의 성과 보상이 연계되도록 했다.
또 위험성 평가 등 안전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에 근로자의 참여를 보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개정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임직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통해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근무하는 현장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