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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난민 문제 관련 비판 이해, SNS 댓글 모두 읽어봤다”

/사진=서울경제스타 DB/사진=서울경제스타 DB



배우 정우성이 난민 문제와 자신을 둘러싼 비판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오전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배우 정우성이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UN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정우성은 그동안 난민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해왔다. 이에 많은 대중들이 그를 ‘개념 배우’라 칭하며 치켜세웠지만 한 편에서는 연예인의 신분으로 난민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 자체에 대해 불편한 시선도 생겨났다. 특히 최근에는 만화가 윤서인이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정우성을 비난하면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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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은 이에 대해 “당연히 해야 될 얘기이기 때문에 해야 하고 난민을 받아들이는 게 찬성, 반대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난민에 대해서 이렇게 반감을 얘기하시는 분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수밖에 없다. 우리 사회가 불평등했고 불안한 사회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인 SNS를 통해서 어떤 분들은 걱정의 목소리, 어떤 분들은 굉장히 감정적인 원색적인 욕설을 남기신다”며 “이번처럼 이렇게 모든 댓글을 두 번씩 읽고 왜 이런 목소리를 내는지, 그분들의 감정을 보려고 노력한 건 처음이다. 반대하거나 비판하는 목소리 이면에 감춰진 감정을 봐야지 같이 소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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