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급속 충전 중 부품이 파손되면서 차가 고장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전 7시 10분경 대구시 남구 앞산 현충탑 앞 충전소에서 전기승용차 충전 중 차량과 충전기를 연결해 주는 커넥터가 파손됐다.
차주 A씨는 “충전기 커넥터를 차량에 연결하고 5분쯤 뒤에 갑자기 펑 하는 소리가 나면서 커넥터가 부서졌다”고 말했다.
사고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A씨 차량 시동이 걸리지 않아 견인차를 불러야 했다.
대구시는 곧바로 충전기 점검에 나서 파손된 커넥터를 교체해 충전기는 정상 작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커넥터 결함인지 혹은 충전기 자체 문제인지 아니면 차량에 문제가 있는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