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명의 사상자를 낸 전북 군산 유흥주점 방화범 이모(55)씨가 화상으로 피부이식을 받게 됐다.
5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군산 한 유흥주점에서 불을 지르던 이 씨는 당시 현장에서 전신 70%에 2도 화상을 입는 부상을 당했다. 그는 현재 경기도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씨는 피부이식수술을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로 심각한 상태다. 이에 이 씨는 곧 수술을 받게 될 예정이다.
피부이식수술 후 회복까지 2~3주가 소요된다는 전문가의 소견에 따라 군산경찰서는 이 씨의 수술 및 회복을 위해 구속 영장 신청을 미뤘다.
이 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9시 50분께 휘발유 20리터를 주점 입구에 뿌리고 불을 질렀다. 당시 화재로 4명이 사망, 29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5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씨는 외상값 10만원 때문에 주인과 말다툼을 했고 홧김에 불까지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