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컴팩트 럭셔리 호텔 ‘여수 다락휴’가 8월 1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유선 예약은 지난 1일부터 실시됐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은 이달 중순부터 가능하다.
여수 다락휴는 앞서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의 캡슐 호텔 다락휴와는 달리 도시 여행자를 위한 컴팩트 럭셔리 호텔이다. 인천공항의 다락휴가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자의 효율적인 휴식에 집중했다면 여수 다락휴는 젊은 여행자들이 추구하는 효율성과 스몰 럭셔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컴팩트한 공간과 특급호텔의 고급 서비스, 여기에 정보 교류와 교통 편의성까지 더했다.
여수 다락휴는 여수 및 인근 지역 여행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버스터미널과 여수엑스포역까지 도보로 5분~10분 정도 소요되며 빅오쇼, 아쿠아리움, 오동도 등 현지 유명 관광 명소와도 가까운 거리다. 여기에 여수 다락휴 컨시어지에서 SK렌터카와 짐 보관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차량 이용 12시간 또는 24시간 전 온라인을 통해 렌터카를 예약하면 체크인 시 여수 다락휴 주차장에서 바로 차량을 픽업할 수 있다.
여수 다락휴는 일반적으로 여수 일대 여행객들이 호텔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도시 여행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은 점에 착안해 56개의 객실이 스탠다드 룸타입 기준 9.1㎡ 공간에 침대와 화장실, 샤워실, 수납공간 등을 컴팩트하게 구성한 한편 사용빈도가 낮은 시설과 집기는 공간을 최소화했다. 매트리스, 침구, 어메니티는 워커힐 호텔과 동일한 수준의 품질을 유지했다.
여수 다락휴는 여수 여행자 성향을 고려해 20시간 또는 12시간 이용하는 오버나이트 요금 2 종과, 낮 3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냅(Nap) 요금 등 총 3 가지 요금 체계를 준비했다. 객실은 20시간 이용 시 가격은 8만5,000원부터, 12시간 이용 시 이보다 약 25% 할인된 가격이 적용된다. 낮 3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스탠다드 룸타입의 냅 요금은 3만 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