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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박칼린 "맥주까지 만들어 먹어"…글로벌 냉장고 공개

/사진=JTBC/사진=JTBC



‘뮤지컬계의 대모’ 박칼린이 글로벌한 식재료가 가득한 냉장고 속을 최초 공개한다.

9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뮤지컬 ‘시카고’의 두 히로인 박칼린과 김지우가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박칼린의 냉장고에는 세계 각지에서 공수한 식재료가 가득 들어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프리카에서 가지고 왔다는 특별한 양념은 물론, ‘어머니의 고향’ 리투아니아에서 온 독특한 식품까지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심지어 박칼린은 평범한 밀가루조차 “여러 나라에서 가져온 것”이라며, 나라별 밀가루의 특징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칼린은 “요리는 나에게 휴식이다”라며 평상시 음식하는 것을 즐긴다고 밝혔다. 이에 함께 출연한 김지우는 “(박칼린이) 케이크 100판을 직접 구워서 (함께 뮤지컬을 하는) 스텝과 배우들에게 나눠준 적도 있다”며 그의 요리실력을 증언했다. 박칼린은 집에서 각종 소스는 물론 “맥주까지 직접 만들어 먹는다”며 본인만의 레시피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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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칼린의 냉장고로는 배우 김지우의 남편이자 셰프 레이먼킴이 대결에 나서게 됐다. 레이먼킴은 15분 요리 대결을 아내 앞에서 처음 보여준다는 생각에 유독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우는 “결혼 전에 함께 출연한 요리프로그램에서 남편이 내 요리를 먹고 뱉은 적이 있다”며, “나도 남편 요리를 먹고 뱉어보는 게 소원이다”라고 냉정한 시식을 예고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 최초로 박칼린의 글로벌한 냉장고 속과 아내 앞에서 요리를 하는 레이먼킴의 도전이 공개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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