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이틀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503억원이 순유출됐다. 219억원이 새로 들어오고, 722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갔다. 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2,250대로 물러서자 추가 하락 우려에 환매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43억원이 이탈하며 8거래일 만에 순유출세를 보였다. 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3조2,546억원이 들어왔다. MMF 설정액은 123조10억원, 순자산은 123조9,395원으로 각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