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무협, 러시아 이노프롬박람회서 산업협력 포럼

김영주(왼쪽 네번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9일(현지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개최된 혁신산업박람회 ‘2018 이노프롬’에 참석해 한·러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무협김영주(왼쪽 네번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9일(현지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개최된 혁신산업박람회 ‘2018 이노프롬’에 참석해 한·러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무협



한국무역협회가 9일(현지시간) 러시아 최대 국제 산업박람회인 ‘이노프롬’에서 한·러 산업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시대 한국과 러시아의 협력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김영주 무협 회장과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 등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공지능(AI)과 항공우주 등에서 앞서 있는 러시아와 뛰어난 제조공정을 가진 한국이 서로의 강점을 활용한다면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에서도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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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대우조선해양과 두산인프라코어, 포스코ICT, 현대위아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4차 산업혁명시대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분야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노후 선박 교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러시아 조선 산업을 겨냥해 권오익 대우조선 전무는 “조선해양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선박의 운항·장비 데이터 모니터링 및 예지정비를 실현하는 ‘스마트십 4.0’과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업무를 선진화하는 ‘스마트십야드 4.0’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관희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는 건설기계 분야의 디지털화를 화두로 꺼냈고, 박미화 포스코ICT 상무는 제철소에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 사례를 소개해 러시아 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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