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은 노정혜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가 임기 3년의 제6대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9일 밝혔다.
노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나라 기초·원천연구의 방향을 설정하고 미래지향적 연구생태계의 체질 변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한국연구재단이 대학과 연구기관, 연구자들의 합의를 이끌어 내는 플랫폼 역할과 촉진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국립서울대 법인이사, 기초연구연합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등을 역임하며 연구현장 및 정부 연구·개발(R&D) 정책에 이해와 지식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연구재단은 한국연구재단법에 따라 한국과학재단, 한국학술진흥재단,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이 통합돼 2009년 출범했다. 정부 R&D 예산의 4분의 1인 약 5조원을 지원·관리·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