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시, 디지털 산업콘텐츠 본격 육성

동구에 센터 개소..VR·AR 등 개발

울산 지역 디지털 산업콘텐츠를 전담할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디지털 산업콘텐츠진흥센터’가 10일 동구 울산과학기술대학교 동부캠퍼스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조선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 동구 지역에 마련된 디지털 산업콘텐츠진흥센터는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산업콘텐츠 개발을 이끌기 위해 설립됐다. 조선업 불황에 따른 대체 산업 역량을 키운다는 의미도 있다.


센터는 콘텐츠 관련 기업의 영업활동을 지원하는 센터 사무실, 사업화를 위한 협업공간, 교육공간, 장비와 공간을 함께 갖춘 지원랩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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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센터를 중심으로 조선업 퇴직자와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콘텐츠 교육을 실시한다. 또 관련 정보를 나누는 포럼과 세미나를 열 계획이며 개발한 콘텐츠를 전시 및 홍보한다. 졸업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취업과 창업도 돕는다. 산·학·연을 연계한 산업콘텐츠 개발의 중심 역할을 맡는 것이다.

센터는 현재 울산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2018 가상증강혼합현실(VR·AR·MR)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과 울산대교전망대 체험콘텐츠 스테이션 조성 사업, 대왕암공원 AR콘텐츠 체험존 조성 사업 등 관련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디지털 산업콘텐츠 성장 거점화를 위해 내년 지역 VR·AR 제작지원센터 구축 사업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산업콘텐츠 기업에 대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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