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합의됐다. 여·야는 10일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상을 타결하며 41일만에 국회를 정상화시켰다. 이날 홍영표 민주당, 김성태 한국당, 김관명 바른미래당, 장병완 평화와 정의의원모임 원내대표는 두 시간 여동안 회동 끝에 원구성을 마무리 지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운영위와 기재위, 정무위, 과방위, 국방위, 여가위, 행안위, 문화체육위 8개 상임위를 담당하고, 자유한국당은 법사위, 국토위, 예결위, 외통위, 보복위, 산자위, 환노위 등 7개 상임위를 가져간다. 바른미래당과 평화와 정의의워모임은 각각 교육위와 정보위, 농해수위를 담당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야는 7월 임시국회 일정을 13~26일로 정하고 인사청문회를 경찰청장 내정자는 19일, 대법관 후보자 3명은 23~25일 각각 실시하기로 했다. 또 13일과 26일에 각각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여야는 이날 중 이런 내용으로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