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강원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5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강수량은 양구 해안 34mm, 향로봉 32mm, 철원 장흥 28mm, 춘천 신북 25.7mm, 화천 평화의 댐 25mm, 고성 대진 24.5mm, 속초 8.9mm 등이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최대 3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낮부터 비가 그치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강한 일사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부터는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기상청은 당분간 장마전선이 소강상태에 들겠으나, 태풍 ‘마리아’의 이동 경로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여부에 따라 날씨는 유동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