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서울우유 밀크홀, 영국 왕실에서 마시는 ‘저지우유’ 선봬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국내 최초로 서울우유 청정(HACCP) 목장에서 한정 생산해 별도 집유한 국내산 ‘저지(Jersey)우유, 저지아이스크림’을 유제품 전문 디저트카페 ‘밀크홀 1937’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저지우유는 영국 뉴저지 주의 채널 섬에서 영국 왕실 전용 우유를 만들기 위해 품종을 개량한 ‘저지소’에서 나온 우유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저지우유는 낙농 선진국인 영국과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에선 인지도가 높은 프리미엄 우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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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우유에 비해 모유성분인 A2-β 카제인을 비롯해 칼슘, 미네랄, 단백질의 함량이 매우 높고, 항암성분인 카로틴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소화기관이 약한 어린이 및 노인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유지방의 함량이 높아 크림처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이상화 서울우유협동조합 외식경영팀 팀장은 “영양성분이 풍부한 저지우유와 저지아이스크림을 조합 81주년 창립기념일에 맞춰 출시하게게 돼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현재는 ‘밀크홀 1937’에서 단독 판매 중이지만,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저지우유와 저지아이스크림를 맛볼 수 있도록 판매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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