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해공항 사고, 상식으로 이해 불가…무면허·약물·바꿔치기 의심

/사진=보배드림/사진=보배드림



‘김해공항 사고’의 가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운전자의 행동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불가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무면허에 운전자 바꿔치기, 심지어 약물 의심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김해공항으로 들어서던 BMW 차량이 정차된 택시와 짐을 꺼내던 택시기사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김해공항 택시기사 BMW 사고 동영상’이라는 제목으로 가해 차량에 녹화된 영상까지 공개돼 사회적 파장이 상당하다.

공개된 영상을 네티즌들은 의심스러운 부분을 지적하고 있다. 가해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의 행동과 대화가 일반 상식을 벗어난다며 여러 가지 가설을 제시하는 모양새다.


영상 속에는 BMW 차량이 국제선 청사를 향해 달려가면서 속도를 올리더니 이후 커브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 오히려 “오...”라는 탄성을 질러 신기함에 내뱉는 소리라는 의견이 많았다. 첫 시승 혹은 초보 운전자가 무면허로 운전 연습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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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는 1차선부터 4차선까지 횡단하기도 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음주 운전 여부를 확인해야 된다는 주장부터 심지어는 약물을 복용하고 운전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네티즌은 “무면허 운전자에 미성년자가 사고 낸 거 아니냐” “저기서 속도를 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건 음주나 약쟁이나 사이코패스다” “옆에서 ‘코너 조심’ 하는 사람이 진짜 차주인 거 같고 운전자는 도망간 동승자 2명 중 한 명 일듯 무면허 운전연수 시켜주다가 사고 난 거 아닐까” 등 의심스러운 시선을 보냈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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