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인천석화, 월급 모아 5억 기금 마련 "협력사·이웃 도와요"

'1% 행복나눔 협약식'서 전달

직원들 모은 만큼 회사도 출연

협력사·취약층 지원사업 활용

SK인천석유화학은 12일 인천 본사 비전홀에서 협력사 직원 및 지역 소외계층에 모금액을 전달하는 ‘1% 행복나눔 협약식’을 진행했다. 최남규(앞줄 왼쪽 네번째) SK인천석유화학 사장과 문성현(〃 다섯번째)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이동용(〃 여섯번째) SK인천석유화학 노조위원장이 협약식을 마친 뒤 협력사 대표 등과 함께 서로 손을 맞잡고 ‘상생’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인천석유화학SK인천석유화학은 12일 인천 본사 비전홀에서 협력사 직원 및 지역 소외계층에 모금액을 전달하는 ‘1% 행복나눔 협약식’을 진행했다. 최남규(앞줄 왼쪽 네번째) SK인천석유화학 사장과 문성현(〃 다섯번째)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이동용(〃 여섯번째) SK인천석유화학 노조위원장이 협약식을 마친 뒤 협력사 대표 등과 함께 서로 손을 맞잡고 ‘상생’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인천석유화학



SK인천석유화학은 12일 인천 본사 비전홀에서 협력사 구성원 및 지역 소외계층에 모금액 5억2,000만원을 전달하는 ‘1% 행복나눔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 행복나눔’ 기금은 직원들이 매달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다. 올해는 SK인천석유화학 전체 구성원의 98%(601명)가 기금 마련에 동참해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총 5억2,000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이 기금은 SK인천석유화학의 16개 협력사 구성원 309명의 복지 지원과 무재해 달성 포상금으로 활용되며 ‘소아암 난치병 치료’ ‘취약계층 사랑의 집수리’ 등 구성원들이 직접 선택한 지역사회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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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대표는 “SK인천석유화학은 이미 지난해 협력사와의 임금 공유를 통한 아름다운 상생으로 크게 성장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협력사 구성원의 안전 환경을 지키고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회사가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모범적으로 창출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노사는 지역 최초 협력사 ‘임금 공유’ 상생모델 도입에 이어 최근 업계 최초로 협력사 무재해 포상제와 함께 작업 중지권을 부여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세이콘·아스타IBS·국제산공 등 협력사 대표와 직원,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정형우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김기완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영국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의장과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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