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음 달 31일까지 ‘시민안전 위험요소 관리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민선 7기 출범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기획됐다. 점검반은 감사관실 기술감사팀장을 반장으로 민간 외부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재난위험시설 관리 적정여부 등 재해요인 사전점검 △재해복구사업 추진실태 점검 △배수 펌프장 등 방재시설 정비·운영실태 △재난대응 행동 매뉴얼 관리실태 등 사각지대 발굴·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16개 기초자치단체에 산재해 있는 재난 위험시설인 배수펌프장, 지하차도,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 및 저지대 상습침수지 등에 대한 사전 점검 성격을 가지고 있다. 특히 태풍, 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사전대비를 위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 해일 발생 우려 지역, 야영장 등 재해 우려 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자연재난 위험 등으로부터 안전한 부산이 되도록 시민안전 저해요인을 차단하는 예방중심의 점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