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는 윤희재(허준호 분)가 채옥희(서정연 분)에게 망치를 휘두르자 윤현무(김경남 분)가 몸으로 막아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현무는 망치를 들고 채옥희를 죽이려는 윤희재를 향해 “이 아줌마는, 나랑 남은 그 새끼 12년간 걱정해주고 기다려주고 화도 내고 울어도 주고 그런 사람이다”라며 막아섰다.
이에 윤희재는 “그래, 너부터 보내주마”라고 답하며, 채옥희를 향해 “당신이 기어이 한사람 또 보내네? 결국 현무도 당신이 죽인거야. 당신이 죽인 사람만 몇 명이냐”라며 조롱했다.
이에 윤현무는 “개소리 하지마”라며 소리를 질렀고, 윤희재가 두 사람을 위협하려는 순간, 밖에서 경찰의 사이렌 소리가 들렸다. 이에 윤윤희재는 도망에 나섰다.
‘이리와 안아줘’는 한 살인사건으로 인해 엇갈린 삶을 살게 된 남녀의 기구한 운명을 그린 드라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