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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원 심신미약 주장, 대중 비난 봇물 "웃음이 나오냐" "사요나라"

사진=조은정 기자사진=조은정 기자



여배우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서원의 첫 재판이 진행된 후 대중이 날선 비판을 쏟아놓고 있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이서원의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에 대한 첫 형사재판이 열렸다.

이날 법원 앞에 도착한 이서원은 지난 5월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동부지검에 나타났을 때와 달리 순간 환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검찰 소환 조사 당시 이서원은 취재진을 한참 응시하는 표정으로 논란을 산 바 있다. 이서원은 이날 포토라인에 서자마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술자리에서 동료 여자 연예인 A씨를 성추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에 대해 이서원 측 변호사는 “이서원이 당시 만취 상태여서 추행 행위가 있었는지를 기억 못한다. 그럼에도 혐의를 인정하는 건 피해자의 귀에서 이서원의 타액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기억은 없지만 피해자의 진술과 관련된 증거가 나와 인정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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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원의 평소 바른 행실과 당시 만취 상태였음을 강조한 변호인은 이날 이서원의 양형과 선처를 요구했다. 이서원의 2차 공판은 오는 9월 6일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들은 대체로 비판의 반응을 내놓았다. “웃음이 나오냐” “표정이 밝네” “술이 방패” “무슨 공항사진인 줄” “사요나라” “촛불 시민이고 세월호도 추모함”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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