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동산시장 과열지역을 대상으로 규제를 강화해나가면서, 이를 빗겨간 비조정대상지역 내 신규 분양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달 비조정대상지역인 부산 북구에서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반도건설이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1동 720번지 일대에 공급 예정인 ‘신구포 반도유보라’다.
‘신구포 반도유보라’가 들어서는 부산 북구는 비조정대상지역으로, 주택 보유수에 상관없이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상 예치금을 충족하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분양권 전매 기간도 6개월로 조정대상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규제에 자유롭다. 중도금 대출도 세대당 2건이 가능하고, 주택담보대출비율도 조정대상지역보다 10%선 정도가 높다.
여기에, 비조정대상지역 새 아파트가 편리한 교통 여건까지 갖췄다면 인기는 더욱 높아진다. 역세권이거나 도로교통망이 우수하면 광역 이동이 수월해 보다 광범위한 지역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통근 시간도 짧아져 직주근접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구포 반도유보라’도 우수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구명역과 2ㆍ3호선 덕천역이 도보 거리에 있는 더블역세권이며, KTX 구포역, 남해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구포대교 등의 광역 교통망을 갖춰 이동이 수월하다.
인근으로 구포시장, 뉴코아아울렛, 강서구청, 덕천동 상업지역 등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며대저ㆍ화명 생태공원, 낙동강 둔치공원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쾌적한 환경이 조성돼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있는 구포초등학교를 비롯해 가람중, 부산백양고 등 여러 학교가 인근에 위치하며 구포도서관 등 관련 시설도 가깝다.
이 밖에, 반도건설이 KT와 협업해 선보이는 구포 첫 인공지능 ICT 아파트라는 점도 강점이다. 또4Bay설계(일부세대)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알파룸 등 특화공간을 제공하는 등 유보라만의 고객맞춤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반도건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북구의 경우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분류돼 청약, 대출 등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신구포 반도유보라’는 계약금(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중도금 일정유예(정당계약 6개월 이후) 등 다양한 금융특혜까지 주어져 예비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반도건설이 이달 분양예정인 ‘신구포 반도유보라’는 지하 3층~지상 28층, 11개 동, 전용 39~84㎡, 총 79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471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부산광역시 사상구 감전동 138-1번지(사상구청 바로 앞)에 마련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