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맘마미아!2>는 2008년 개봉하여 전 세계를 휩쓸었던 <맘마미아!> 이후, 더욱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스토리, 캐스팅의 완벽한 조화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맘미미아!2>는 엄마의 모든 것이 담긴 호텔 재개장 파티를 앞두고 특별한 손님들을 초대한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의 찬란했던 추억과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웃음과 감동의 뮤지컬 영화이다.
영화 이상으로 기대를 모으는 것은 바로 <맘마미아!2>의 OST로, 전편에 이어 시대를 초월하는 즐거움을 전하는 아바(ABBA)의 음악이 다채롭게 영화를 장식하고 있다.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서 대사의 역할을 하는 이번 OST 또한 깔끔한 편곡의 뛰어난 곡들의 향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불어 영화 속 연기를 맡은 아만다 사이프리드, 메릴 스트립, 콜린 퍼스 등 1편의 매력을 이끌었던 주인공들은 물론 젊은 도나 역을 연기한 릴리 제임스, 젊은 샘 역의 제레미 어바인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대거 참여, 연기뿐만 아니라 직접 부른 사운드트랙을 통해 놀라운 노래 실력을 들려주면서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맘마미아!> 1편에서 주인공 도나 (메릴 스트립)의 노래가 돋보였다면, 이번 2편은 젊은 시절의 도나, 릴리 제임스의 노래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그녀는 전작에서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노래했던 ‘I Have A Dream’을 비롯하여 ‘Andante, Andante’와 ‘The Name Of The Game’ 등 3곡의 솔로 곡을 포함해 메릴 스트립과 함께 노래한 ‘My Love, My Life’까지 총 10곡을 불렀다.
릴리 제임스의 목소리는 싱그럽고 아련하지만 동시에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 섬세함과 서정성을 담고 있다. 절로 몸을 흔들게 되는 역동적인 ‘When I Kissed The Teacher’에서 들을 수 있는 풍성한 표현력이나 ‘I ’Wonder (Departure)‘의 미세한 떨림, ’Andante, Andante‘의 안정된 성숙함, ’I Have A Dream‘을 채우는 기분 좋은 소박함과 순수함은 그녀가 이 뮤지컬 영화의 주역으로서 부족함이 없음을 증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OST에는 1편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Mamma Mia’, ‘Dancing Queen’ 및 ‘Super Trouper’를 새로운 캐스트가 어떻게 불렀는지 비교해 보는 것도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포인트가 될 것이다. 또한, 주인공 소피의 할머니로 영화에 깜짝 등장하는 팔색조 셰어 (Cher)와 앤디 가르시아 (Andy Garcia)가 함께 부른 ‘Fernando’를 포함, ‘When I Kissed The Teacher’, ‘Andante, Andante’, ‘My Love, My Life’ 등 다수의 아바의 히트곡을 새롭게 수록해 더욱 풍성하게 꾸며져 주인공들의 즐거움과 슬픔, 사랑 그리고 희망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한편, 이번 OST에는 아바의 멤버 베니 앤더슨(Benny Andersson)이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새로운 레코딩 작업에 있어 큰 상징성을 더했다. <맘마미아!2> OST 작업에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베니 앤더슨은 “정말 즐거운 작업이었습니다. 캐스팅도 너무 훌륭했어요.”라고 밝히며 이번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따뜻한 감동부터 로맨스, 황홀한 OST의 향연까지 영화 속 다채로운 볼거리가 담긴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2>는 8월 8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