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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갈릴레오' 김병만X하지원X김세정X닉쿤, 韓 최초 화성 탐사 도전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갈릴레오’ 김병만-하지원-김세정-닉쿤이 대한민국 최초로 화성 탐사에 첫 발을 내디뎠다.

‘갈릴레오 : 깨어난 우주’ (이하 ‘갈릴레오’)는 국내에 단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MDRS(Mars Desert Research Station,화성 탐사 연구 기지) 에서 ’화성 인간 탐사‘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갈릴레오’는 MDRS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예능과 접목, 기존과 결이 다른 색다른 재미를 예고한 바 있다. 그간 정글-오지 등을 탐험한 예능 프로그램은 있었지만, 지구 밖의 행성에서 직접 체험한 리얼리티는 없었기 때문이다.


15일 오후 첫 방송된 tvN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갈릴레오’ 에서는 MDRS 196기로 화성 탐사에 도전하는 크루들(김병만, 하지원, 김세정, 닉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하지원-김세정-닉쿤은 과천 과학관에서 MDRS 196기 멤버로 첫 만남을 가졌다.

첫 번째로 모습을 드러낸 건 김병만이었다. 그는 “화성 탐사 훈련 MDRS 196기 김병만이다”라며 “‘걱정되는 건 거기는 지구가 아니다’ 라고 생각한다. 다른 행성의 환경을 가는 거니까”라고 답답한 심경을 표했다.

또 김병만은 자신이 하지원의 ‘광팬’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캐스팅이 웨딩드레스다. 굉장히 화려하다. 내가 진짜 하지원씨의 광팬이다. 그분이 오신다는 얘기를 듣고, ‘내가 가길 잘했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정말 긴장이 된다”라며 “우주에 가는 것도, 하지원 배우를 만나는 것도”라고 떨리는 심경을 드러내기도.

이어 하지원이 등장했고, 이를 본 김병만은 수줍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병만은 하지원의 눈을 마주치지 못한 채 악수를 했고, 제작진을 향해 “악수했어”라며 기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김세정은 러블리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우주가 절 사랑하는 것 같다”라며 밝은 미소로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치어 업(Cheer-up)’ 댄스를 선보이며 멤버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현지 크루들도 “김세정은 차세대 화성대장 할 사람”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크루들 중) 제일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힌 닉쿤은 “한국 사람은 아니지만 화성 탐사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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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 첫 만남도 잠시, 크루들은 난생처음 경험하는 화성 탐사를 앞두고 불안한 심경을 표하기도 했다.

김병만은 “지구가 아니라 영화에서 본 화성 표면에 온 느낌”이라고 말했고, 김세정은 “왜인지 모르겠는데 잘 지내다가 마지막에 감정이 좋지 않았다”라고 고백하며 예상치 못한 심리적 변화에 난색을 표했다.

닉쿤은 “해낼 수 있다”라며 스스로를 다독였고, 하지원은 “고립된 환경, 제한된 공간이 힘들다. 하루에 두 시간밖에 못 잔다. 사실은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 지내보는 것도 처음이라 답답하기도 하다”라며 “나도 모르는 감정들이 불쑥불쑥 나오면서 자꾸 눈물이 난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후 미국 유타에 위치한 MDRS 도착한 크루들은 공식적으로 화성 탐사에 돌입했다.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2층에 마련된 주거공간을 확인한 멤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생각보다 공간이 매우 협소했기 때문. 우주에서는 제한된 공간에서 지내야 하는 만큼 공간 적응 훈련을 위해 작게 만들어졌다고 한다.

우주복을 착용하기 전 크루들은 탐사기지에 처음으로 태극기를 걸었다. 이들은 우리나라 최초로 화성 탐사를 도전하게 된 것에 대해 뜨거운 자부심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도 느꼈다.

이후 크루들은 본격적인 화성 탐사를 위해 우주복을 착용했다. 8kg의 무거운 우주복을 착용한 멤버들은 드디어 화성 탐사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첫 번째 미션도 공개됐다. 그것은 바로 우주복 적응 훈련을 위한 ‘갈릴레오’ 깃발 꽂기. 첫 미션에 거침없이 도전장을 내민 크루들의 모습에서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갈릴레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권준영기자 sestar@sedaily.com

권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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