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예술제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총 4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 전역에서 열린다.
총 50팀, 800여 명의 예술가들이 참가하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연극, 무용, 음악공연, 기발한 퍼포먼스, 영상, 마임, 다채로운 시각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만날 수 있다. 월드컵경기장 뿐 아니라 화장실, 의무실, 계단, 관중석, 운동장, 통로 등 경기장 전체가 공연무대로 변신한다.
축제는 경쟁이나 심사, 공모가 없다. 자유 참가 원칙을 고수하기 때문에 참가신청 후 공연을 위한 현장점검 등 등록절차만 거치면 된다.
공연 외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축제 전에는 전야제 격으로 플래시몹이 7월 28일 홍대-신촌-연남동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중에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1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와 경기장 내 마련된 스카이박스에서 작품을 창작하는 ‘레지던시 프린지 빌리지’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밤이 되면 경기장은 프린지클럽으로 바뀐다. 대학로, 홍대의 길거리 예술이 통째로 경기장으로 옮겨와 먹고 떠들고 즐기는 자리가 된다.
한편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오는 8월 15일부터 4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