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친박 김진태 "김성태, 정을 줄래야 줄 수가 없는 사람"

상임위 배정에 불만 나타내며 김성태 비난

"얼마나 미웠으면 법사위서 빼버렸을까"

<YONHAP PHOTO-2429> 무죄 확정 소회 밝히는 김진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법 사건 대법원 무죄 선고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18.1.25       uwg806@yna.co.kr/2018-01-25 11:36:48/<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김진태(사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16일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며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래서 정을 줄래야 줄 수가 없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의 20대 후반기 국회에서 소속 상임위원회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정무위원회로 변경됐다. 지난 19대·20대 전반기 국회에서 법사위를 맡았던 김 의원은 이번 후반기 국회에서도 법사위를 희망했다. 친박계인 김 의원은 최근 김 권한대행의 사퇴 촉구에 앞장서 왔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 권한대행이 상의 없이 상임위를 교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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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법사위는 인기 상임위가 아니라 희망자가 없어 초선 때부터 재선인 지금까지 계속 있었다”며 “악법을 막는 것을 천직으로 알고 이번에도 법사위를 희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데 제가 얼마나 미웠으면 멀쩡히 있는 사람을 빼버렸을까”라며 “한참 전투 중인데 말 안 듣는다고 아군 저격수를 빼버린 것”이라고 비꼬았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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