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세진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8,800원으로 낮추고 매수의견을 이어갔다. 현 주가는 6,450원이다.
배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수주실적이 경쟁사보다 낮은 것을 상반기 선가를 상승시키려는 전략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6월 누적 수주금액은 25억 달러로 연간 수주목표의 30% 수준이다. 같은 기간 월평균 발주량은 인도량에 비해 낮은 수준이어서 선가 상승이 잘 안되고 있다.
배 연구원은 2·4분기까지 낮은 수주 수익성을 고려하면 하반기 수주 여부가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6월 이후 7월 13일까지 원/달러 환율은 3.8% 오르면서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