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북, ‘휴가철 관광객 잡자’…밀착 홍보전 펼친다

충남-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찾고 충북도 정부세종청사 일원서 홍보

충남도와 충북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충남도는 18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찾아가는 충남 관광 홍보전’을 개최했다. 오는 2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마련한 이번 관광 홍보전은 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충남 관광을 알리고 도내 관광객 확대 유치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 홍보전에는 충남도와 9개 시·군, 특산품 판매업체, 충남공예협동조합, 농사랑 등이 참가해 10개 홍보관을 운영하며 도내 해수욕장과 워터파크, 보령머드축제 등 여름철 관광지를 집중 홍보했다.

또한 백제문화제와 군문화축제, 해미읍성축제 등 하반기 도내에서 개최될 축제도 함께 소개했다.

조한영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민·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홍보전은 충남의 관광 자원을 새로운 방식으로 홍보함으로써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 또한 ‘바다보다 시원한 충북여름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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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우선 도내 여름 휴가지를 소개하는 홍보물을 제작해 전국 공공기관, 사업체,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배부한다. 홍보물에는 도내 계곡, 자연휴양림과 캠핑장, 농촌체험마을 등 여름철 인기 피서지와 레저체험, 여름축제, 시티투어 등 다양한 관광정보가 수록돼 있어 휴가지를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한 자체 홍보반을 편성해 거리홍보활동도 벌인다. 18일에는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터미널이용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고 20일에는 세종정부청사 일원에서 세종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홍보물과 기념품을 나눠주며 충북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SNS를 활용한 입소문 마케팅도 추진한다. 충주 호수축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영동포도축제 등 충북의 대표 여름축제를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사용자가 많은 SNS채널을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준경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여름휴가지로는 천혜의 자연에 둘러싸여 시원함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충북이 최고다”라며 “바다보다 시원한 계곡과 자연휴양림에서 피서를 즐기고 여름축제와 레포츠 활동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즐기면 더할 나위없는 여름휴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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