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의료원이 경기도 광명역 인근 광명의료복합클러스터 부지에 오는 2021년에 종합병원을 개원한다.
중앙대의료원은 지난 18일 광명시 일직동 부지에서 대지 1만413㎡, 600여 병상 규모의 중앙대광명병원 착공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 병원은 암센터,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호흡기센터, 척추·관절센터 등 전문 센터들을 중심으로 빠르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음압격리병실·중환자실, 병실 출입제한시스템 등을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에 맞춰 향후 승격에 대비하고 전면적인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응급의료센터 지정, 24시간 급성기 질환 케어 서비스, 광명시를 포함한 수도권 서남부권역 중소병원과 연계한 응급·중증환자 이송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은 “제2병원 건립 필요성과 광명시의 대학병원급 종합병원 유치 염원이 맞물려 ‘중앙대광명병원’이 출발하게 됐다”며 “수도권 서남부권역은 물론 전 국민이 찾는 국내 톱클래스의 스마트 헬스케어 선도병원으로 입지를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 백재현 국회의원, 중앙대 박용현 이사장·김창수 총장·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 이정남 중앙대의료원 노조지부장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