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정책

양파·마늘 가격 더 떨어질듯

양파생산량 33%, 마늘은 9% 늘어

정부의 수급 조절 노력에도 마늘과 양파 등의 생산량이 큰 폭으로 늘면서 가격이 더 떨어질 전망이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8년 보리·마늘·양파 생산량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양파 생산량은 152만969톤(t)으로 1년 전보다 32.9% 늘었다. 올 1~2월 겨울 한파로 초기 생육이 부진하고 알이 굵어지는 시기에 잦은 비로 10아르(a)당 생산량은 5,756㎏으로 1년 전보다 1.7% 감소했지만 전체적인 재배면적인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해 양파 가격이 크게 오르자 올해 양파 재배면적은 2만6,425헥타아르(ha)로 1년 전보다 35.2% 늘었다. 생산량이 늘면서 양파 가격은 지금보다 더 떨어질 전망이다. 전날 기준 양파가격은 1㎏당 692원으로 평년(최근 5년 평균)보다 21.2% 낮은 수준이다. 한 달 전과 비교해서도 6.7% 낮다. 통계청 관계자는 “생산량이 늘어난 만큼 앞으로 가격이 더 떨어질 전망”이라며 “다만 기상 악화로 가격 감소 폭은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마늘 생산량 역시 33만1,741t으로 1년 전보다 9.3% 증가했고 보리 생산량도 15만1,401t으로 38.0% 늘었다. 양파와 마찬가지로 재배면적이 늘어서다. 이 때문에 마늘과 보리도 가격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강광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