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2018년 여성가족친화 (예비)사회적기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위드워터팀의 ‘추억을 살린 따듯한 힐링사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사라져 가는 대중목욕탕을 이용해 장애아동·가족을 위한 힐링 장소를 마련하고 경력단절여성을 수중재활운동사로 양성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위드워터팀을 포함해 총 5개 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아파트 주민 간 O2O(온·오프라인 연계) 웹사이트 플랫폼을 이용해 가사서비스, 육아돌봄을 연계하는 사업 아이디어를 낸 ‘가사두레’팀과 경력단절 결혼이주여성을 외국어 강사로 육성하는 아이디어를 낸 ‘에듀알(R)컬쳐’팀이 뽑혔다.
우수상은 영화계 성불평등에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여성영화 어플리케이션 운영 및 여성영화 상영회 개최 등의 아이디어를 낸 ‘퍼플레이컴퍼니’팀과 학교 따돌림 문제 해결을 위해 55세 이상 여성을 전문상담가로 양성하는 계획을 낸 ‘나나토리’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5시 서울시 서대문구 사회적 경제 지원기관 ‘신나는 조합’ 교육장에서 열렸다. 수상팀에게는 소정의 사업비와 사업화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여성가족부는 2014년부터 △경력단절여성 취·창업 △일·생활 균형 확대 △여성 안전 증대 및 범죄예방 △다문화 가족 정착 지원 및 다문화 여성 사회참여 확대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을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5월 21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