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내년 최저임금 8,350원 고시…10일간 이의제기 가능

文대통령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해”

지난 14일 새벽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이 확정돼 류장수 위원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지난 14일 새벽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이 확정돼 류장수 위원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0일 고용노동부가 최저임금위원회가 의결한 내년도 최저임금안(시간당 8천350원)을 고시했다.

고용노동부는 내년도 ‘2019년 적용 최저임금’ 노동부 고시를 이날 관보에 게재했다. 최저임금위가 의결한 최저임금이 고시되면 최저임금법에 따라 노·사 단체가 10일 동안 노동부 장관에게 최저임금에 대한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이의 제기가 가능하다. 이의 제기를 할 수 있는 노·사 단체는 한국노총, 민주노총,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이다. 이들 단체가 제기한 이의가 인정될 경우 노동부 장관은 최저임금위에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다.


이미 중소기업중앙회와 경총은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이의 제기 계획을 밝혔다. 양대 노총도 이의 제기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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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 최저임금제도 30년 역사상 최저임금위가 의결한 최저임금이 재심의에 부쳐진 경우는 없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6일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힌 만큼 노동부가 재심의를 요청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장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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