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1개월 영아 사망'에도 계속되는 아동학대…"무릎으로 머리를 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서울에서 어린이집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20일 도봉구 A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2명 등 3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학부모에 따르면 A 어린이집 교사 2명은 자신이 돌보던 1~2세 아이들의 팔을 잡아끌어 강제로 자리에 앉혔으며, 여러 차례 무릎으로 머리를 치거나 손으로 밀치는 등의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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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5명은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학부모를 불러 조사하는 한편 CCTV를 입수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이후 보육교사와 원장을 불러 조사에 들어간다.

최근 어린이집에서 학대와 방치 등으로 아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경기 동두천 한 어린이집에서 한 아이가 통학차 안에 갇힌 후 폭염으로 숨졌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 어린이집에서는 보육교사가 생후 11개월 영아의 몸을 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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