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김민아(28) 씨는 “밖에서는 뜨거운 햇볕이, 실내에서는 강한 에어컨 바람이 피부를 자극해 점점 예민하고 건조한 피부로 변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며 “예민해진 탓에 평소 나지 않던 트러블도 자주 올라오고 있어 최근 트러블 전용 스팟 제품까지 구매했다”고 말했다. 김씨처럼 민감해진 피부를 위해 트러블 관리 제품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다양한 유형의 진정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클렌저, 토너 등 기본 스킨케어 제품부터 국소부위 케어, 미백 기능성 진정제품 등 보다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한 제품까지 울긋불긋한 피부 고민을 잠재울 수 있는 제품들이 대거 선보였다. 이와 함께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이들을 위한 기능성 침구도 인기를 얻고 있다. 기능성 침구 시장은 2011년 이후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다. 현재 약 6,000억원대로 성장해 2020년에는 시장규모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소이 ‘아크니 닥터 1st 컨트롤 토닉’◇피부 고민 ‘제로’에 도전한다
여름철 민감해진 트러블 피부에 대처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살펴보자. 우선 최소한의 자극으로 부드럽게 세안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벤느 ‘클리낭스 클렌징 젤’은 피부와 같은 약산성(pH5) 타입으로 세안 후에도 건조함 없이 촉촉함을 선사해준다. 이는 과잉 분비 된 피지는 물론 모공 속 노폐물까지 한 번에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젤 클린저다. 또한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 하기 위해 파라벤, SOAP, 알코올을 배제하였으며, 트러블 유발 방지인 ‘논코메도제닉 (Non Comedogenic)’ 테스트를 통과해 무더위로 인해 예민해진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세안 직후에는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당김 없이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소이의 ‘아크니 닥터 1ST 컨트롤 토닉’은 민감해진 피부를 달래주고 수분을 공급해주는 토닉 제품이다. 병풀, 감초, 어성초 추출물 등 피부 진정에 탁월한 성분에 유수분 밸런스와 피지조절 능력이 탁월한 성분까지 더해져 여름철 피부고민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준다. 유해의심성분을 모두 배제한 것은 물론, 까다로운 독일 더마테스트사의 피부자극 테스트 역시 ‘엑설런트’ 등급으로 통과해 민감한 피부 타입도 자극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겟잇뷰티 뷰라벨 ‘토너’편에서 100개의 토닉 중 1위를 차지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피지 분비량이 가장 많은 여름철에는 피지 조절을 도와주는 제품을 선택 하는 것이 좋은데 DHC의 ‘AC 컨트롤 페이스 화이트닝 젤’를 사용을 통해 피지 케어를 도울 수 있다. 이 제품은 오일 프리 약산성 미백기능성 젤로 과도한 피지 생성을 방지하고 모공을 청결하게 관리해준다. 또한 피부 트러블을 청결하게 관리하여 색소침착과 안색개선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진정과 소염에 도움이 되는 미용성분과 트러블 자국을 완화해주는 비타민C유도체를 함유하여 피부에 투명감을 더해주어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울긋불긋해진 피부톤 개선을 도와준다. 촉촉한 워터젤 타입으로 모공은 주여 주고 산뜻함은 장시간 유지시켜주어 여름철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갑작스레 발생한 트러블은 화장으로도 잘 가려지지 않고, 거뭇한 자국을 남기는 등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준다. 아이소이의 ‘파란소화기 응급스팟’은 이러한 트러블 고민을 빠르고 순하게 진압해주는 제품이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화학 성분 대신 화이트윌로우잎추출물을 비롯한 황금추출물, 올리브잎추출물 등 식물성분을 사용했다. 특히 어성초 추출물, 병풀 추출물, 불가리안 로즈오일 등 동서양의 대표 진정성분을 블렌딩해 보다 빠른 진압효과를 선사한다. 휴대하기 편한 작은 사이즈로 외출 중에도 간편하게 수시로 사용 가능하다.
◇기능성 침구로 편안한 잠자리를!
침구업체들은 기능성 침구로 여름철 불청객 불면증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브자리는 친환경 냉감·소취 기능성 여름 침구를 출시했다. 이브자리의 여름 침구 신제품 5종은 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소재를 사용하고, 청량감을 주는 ‘에코휘바’ 가공을 통해 기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에코휘바’는 표면에 천연 자일리톨 성분을 가공해 수면 중 발생하는 열을 흡수하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또한 항균·소취 기능이 뛰어나 세균 증식을 억제해주고, 자외선 차단 기능이 피부를 보호해 여름철 숙면을 돕는다. 60수 모달아사를 사용한 ‘리버사이드썸’은 수분 흡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눅눅한 여름철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워싱 가공처리로 불순물을 제거해 부드러운 촉감을 살렸다. ‘쿨러바이브’는 인견 소재에 스포티한 스트라이프 패턴을 더해 시원한 느낌을 준다. 이 외에도 ‘레이브’, ’로즐리’, ‘베르시 인견워싱’ 등을 선보였다. 여름 침구와 함께 여름밤 숙면을 책임 질 숙면타퍼도 함께 제안했다. 이브자리를 대표하는 ‘G2타퍼’, ‘시그니처 타퍼’, ‘라이젤 타퍼요’ 등 3가지 숙면타퍼는 부드러운 쿠션감으로 신체를 편안하게 받쳐주고 수면온도 유지를 도와 여름철에도 최적의 수면 환경을 조성해준다.
이브자리 ‘리버사이드썸’알러지방지 기능성 침구브랜드 세사리빙은 ‘아이스(ICE)’를 선보였다. 일본의 섬유화학기업인 토요보(TOYOBO)의 접촉 냉감소재 ‘쯔누가’를 적용한 제품이다. 열 전도율이 높아 신체 접촉 시 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방출하여 체온상승을 억제하므로 시원한 느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하며, 우수한 내구성 및 고탄성으로 장시간 사용에도 변형이 적다. 메모리폼 타퍼, 메모리폼 베개, 베개커버, 패드, 기능성 등받이와 방석 등 신체와 오랜 시간 접촉하는 침구 제품으로 구성돼있으며 물세탁이 가능해 편리하다. 여름 신제품 ‘어반(URBAN)’과 ‘에펠(EIFFEL)’, ‘바니(VANI)’는 ‘3D매쉬’소재를 적용했다. 그물망과 같은 3차원 구조의 매쉬소재가 통풍을 원활하게 하고 우수한 완충(쿠션)효과로 체압분산에도 효과적이다. 패드와 베개, 방석으로 구성돼 있으며, 귀여운 토끼 캐릭터 디자인이 인상적인 침구 ‘바니’는 유아동 전용 제품으로 짱구베개까지 출시됐다. 세사리빙의 대표 여름 소재인 ‘웰로쉬 워싱’을 적용한 신제품도 시원한 컬러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웰로쉬 워싱 침구는 알러지방지 기능성 원단 ‘웰로쉬’로 침구를 제작해 각종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집먼지 진드기를 완벽 차단하며, 수면 시 배출하는 땀과 불쾌지수를 높이는 침실의 습기를 빠르게 흡수, 건조한다. 특히, 침구 완제품을 3시간 이상 고온 물 세탁해 건조하는 세사리빙만의 ‘바이오 워싱가공’으로 더욱 위생적이고 부드러운 감촉을 느껴볼 수 있다. 웰로쉬 워싱 침구인 ‘키엘리(KIELLY)’는 차분한 톤의 화이트와 블루 컬러 바탕에 작은 잎사귀 무늬를 디자인한 침구로 시원하면서도 안정감을 준다. ‘로레인(LORRAINE)’은 앞면에는 웰로쉬 워싱 원단을, 몸에 닿는 안감에는 풍기인견을 사용해 인견의 시원한 촉감과 웰로쉬의 우수한 통기성, 부드러움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제이(JEY)’는 ‘고주파 크리즈 가공’ 방식을 적용한 제품이다. ‘고주파 가공’은 원단의 안감에 망사 원단을 붙이고 열을 가해 원단에 입체감을 부여함으로써 몸에 달라붙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크리즈 가공’은 웰로쉬 워싱 원단에 열을 가해 크리즈(주름)를 잡아 피부에 접촉하는 면을 줄이는 방식이다. ‘제이’는 웰로쉬 고주파 원단과 크리즈 원단을 동시에 접목한 고주파 크리즈 겹이불로, 겉면의 고주파 원단은 침구의 볼륨감을 높이고, 안감의 크리즈 원단이 통기성을 높여주며 부드러우면서도 까슬거리는 감촉은 시원함을 더해준다. 알레르망 역시 침구 업계 최초로 고주파기술을 기능성 이불에 적용한 ‘고주파 겹이불’을 출시해 응대했다. 무봉제 기법과 10인치 간격의 줄퀄팅한 겹이불로 알러지 X-Cover 원단에 고주파해 제작된 제품이다. 몸에 닿는 단면적을 줄여 통기성이 좋고 세탁 후 빠르게 건조돼 구김이 잘 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구스의 중량에 차이를 둬 계절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여름용 구스 제품을 출시했다. 알레르망은 올해 인견 워싱 스프레드 및 고주파 겹이불의 라인을 확대해 약 30%의 신장률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