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인, 노회찬 투신 사망 후 SNS에 저격? “깨끗한 척 하다 비극적 선택”

만화가 윤서인이 투신 사망한 노회찬 의원을 저격하는 듯한 극을 남겼다.

23일 윤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님들아 깨끗함을 내세우면서 정치 좀 하지 마세요. 내가 살면서 정치인 중에 진짜 깨끗한 사람은 김문수 아재 밖에 못 봤다”라며 글을 남겼다.

그는 “어차피 정치인은 좌우 막론하고 다 똑같아”라며 “깨끗한 척을 하냐 안 하냐 차이만이 있을 뿐이지. 괜히 깨끗한 척 하면서 남 욕 마구 지르다가 자기가 걸려들면 저렇게 비극적인 선택을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어 “난 아무리 국가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정치인이라도 비극적으로 가는 건 싫어”라며 “인간적으로 다들 건강하게 천수들 누렸으면 좋겠어. 제발 그러지 좀 말자”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윤서인이 글을 남기기 전 정의당 노회찬 의원은 아파트 17층에서 투신한 후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유서를 통해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금전을 받은 사실이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에 윤서인의 글이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던 중 투신한 노희찬 의원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