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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시공으로 냄새·공사기간 뚝…SK에너지 '친환경 아스팔트' 출시

SK에너지 직원이 프리미엄 아스팔트를 사용해 아스콘을 생산할 때 필요한 연료 비용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제공=SK에너지SK에너지 직원이 프리미엄 아스팔트를 사용해 아스콘을 생산할 때 필요한 연료 비용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제공=SK에너지



SK에너지는 기존 일반 아스팔트보다 환경친화적인 ‘프리미엄 아스팔트’를 개발해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리미엄 아스팔트는 일반 아스팔트보다 낮은 110~130도 정도에서 시공할 수 있고 수분 저항성이 대폭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저온 시공을 할 경우 아스팔트 콘크리트(아스콘) 특유의 냄새와 배출가스가 줄어들고 공사 기간도 줄일 수 있다. 또 도로 코팅 수준을 높여 수분 저항성을 향상시켜 빗물 등으로 인한 포트홀이나 도로 균열이 생길 가능성이 적어 도로 파손으로 인한 차량 손상, 인명 피해 등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기존 일반 아스팔트에 고기능성 첨가제를 혼합해 성능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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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아스팔트는 김포공항 활주로와 전북 익산시, 강원 홍천시 인근 국도, 중부 내륙 고속도로 등에 이미 사용됐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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